불과 1년 반 전만 해도 저희는 서울을 시작으로 오드투유 콘서트를 하면서 투어를 갔었죠
네 참 너무도 직업이 가수인 저희에게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는데
캐럿분들을 만나러 다양한 곳에 가서 공연을 하고 정말 같이 호흡하는 그런 게
저희 직업으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는데 참 아쉬움만 많이 커져가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는데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사실 모두가 힘들어하는 상황은 맞는 거잖아요 그게 현실이고
그러다 보니 멤버들도 사실 이제 캐럿들과 항상 함께 호흡하면서 이렇게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던 사람들인데
그게 한 순간에 사라지다 보니 저희도 나름 각자가 많은 생각들을 가지게 되고
소중함도 물론 느끼지만 그 안에서 참 많은 느낀 점들을 느낀 것 같아요
그치만 정말 변하지 않는 건 캐럿들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우리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
비록 몸은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반드시 같이 볼 날이 올 거고
그때까지 우리가 조금 더 힘을 내서 최대한 여기서 더 아프지 않게
마음을 굳게 먹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얼른 하루 빨리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참 이렇게 분위기가 너무 다운되는 것 같으니까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캐럿들 우아해
감독님이 된다고 하셨거든
아무튼 캐럿들 우아해
'엔딩멘트 > 20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1121 POWER OF LOVE (0) | 2023.03.20 |
---|---|
211118 POWER OF LOVE JAPAN (0) | 2023.03.20 |
211114 POWER OF LOVE (0) | 2023.03.20 |
210808 SEVENTEEN in CARATLAND (0) | 2023.03.07 |